Francesco TottiGetty

'로마 황제' 토티, 코로나19 양성으로 자가격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로마의 축구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밤(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 토티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발열 증상으로 토티는 코로나 19 검사에 나섰고, 진단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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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나아가 유럽 전역이 다시 한 번 코로나 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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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의 경우 지난 달 부친 엔조 토티가 코로나 19 확진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에는 그의 모친 또한 코로나 19 양성 판정 소식이 알려진 상황. 다만 모친의 경우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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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경우 하루 평균 약 3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내에서만 71만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 영국과 프랑스보다는 확진자 수가 많지 않지만, 1차 코로나 확산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다. 

세리에A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세리에A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최근에야 복귀했다. 특히 호날두의 경우 약 20일에 가까운 시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해야 했다.

한편, 토티는 로마 그자체로 불린다. 로마에서 프로 데뷔했고, 은퇴했다. 그래서 팬들은 그를 일컬어 'NO TOTTI NO PARTY'로 부른다. 로마 일원으로 갖가지 기록을 연출하며 로마 황제로 불린다. 로마 소속으로만 307골을 넣었고, 785경기 출전으로 로마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당연히 토티의 등번호 10번 또한 로마 영구결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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