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허더즈필드] 윤민수 기자 = “여러가지로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허더즈필드 타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기성용이 선발로 나선 뉴캐슬은 최근 3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고 1-0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기성용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며 71분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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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종료 후 골닷컴 코리아가 기성용과 만나서 가진 현장 인터뷰 내용이다.
- 지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선수단 모두가 생각했다. 오늘과 다음주 경기(풀럼과의 홈경기)가 저희들한테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고, 1월에 어려운 경기들이 많이 다가오기 때문에 승점을 많이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허더즈필드와의 오늘 경기가 승점 6점짜리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경기였고 날씨도 안 좋았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
-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게다가 지난 경기까지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체력 상태는 어떤지.
“오늘 비가 많이 와서 다른 경기들보다 좀 더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후반전에는 수비적으로 버텨야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 감독님이 교체해주신 것 같다. 현재 체력적으로 아직 큰 부담은 없다. 많은 경기들이 다가오기 때문에 그때는 또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뛸 수도 있다.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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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Yueng
(영국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기성용. 사진 = 윤민수 기자)
한편 이날 경기 후 기성용과 인터뷰를 가진 것은 골닷컴 코리아 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들의 관심은 온통 기성용에게 쏠렸다. 많은 영국 기자들이 기성용을 기다렸다 긴 시간동안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뉴캐슬에서 기성용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인터뷰, 사진 = 윤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