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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믹스가 피를로 통해 받은 유벤투스 유니폼의 주인은?

[골닷컴,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중 기자 = ‘팀 K리그’의 믹스 디스커루드가 안드레아 피를로를 통해 예약한 유벤투스 유니폼의 주인을 밝혔다. 믹스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건넨 선수는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었다.

26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3-3 무승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울산 현대 미드필더 믹스는 빅 클럽을 상대로도 대등한 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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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그는 “먼저 경기가 시작까지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3-1로 이기고 있었지만 상대의 강력한 마무리로 동점을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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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리그의 여러 팀 선수들과 함께 뛴 점에 대해선 크게 기뻐했다. 그는 “K리그의 좋은 선수,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뛰었다. 함께 했던 지난 40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이젠 헤어져야 할 때라 슬프지만 K리그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 대해선 “유벤투스는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 중 하나이다. 우리는 시즌 중이라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대에 비해 스태미너가 좋았겠지만, 오늘 우리의 결과가 자랑스럽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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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지난 24일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 때 말한 유벤투스 유니폼 이야기를 꺼냈다. 뉴욕 시티FC 시절 동료 피를로에게 부탁해 유니폼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선수의 것인지는 비밀에 부친 바 있다. 믹스는 “부폰 유니폼을 받았다. 나에겐 가장 큰 레전드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부폰은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믹스와 30여 분간 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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