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KFA

베로나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임대 이적 결렬

▲이승우 이적설 처음 제기한 벨기에 언론 보도
▲"임대 이적 협상 결렬, 신트-트라위던 안 간다"
▲올여름 이적시장 종료까지 약 2주 남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벨기에 무대 진출설이 제기된 이승우(21)가 우선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에 성공한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벨기에 일간지 'HLN'은 15일 보도를 통해 자국 주필러 프로 리그(1부 리그) 구단 신트-트라위던이 올여름 임대를 추진한 이승우와 이토 타츠야(22, 함부르크) 영입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HLN'은 불과 얼마 전까지 신트-트라위던 임대 이적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던 이승우는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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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N'은 "이토는 아직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 이적설은 이달 초 벨기에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이후 이승우의 측근이 국내 언론을 통해 신트-트라위던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승우 측은 신트-트라위던 외에도 올여름 이적 제안을 해온 팀이 있으나 일단은 베로나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며 세리에A 무대에 재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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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이탈리아와 스페인 언론은 이승우의 거취와 관련해 상반되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올여름 베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반 유리치 감독이 이승우를 자신의 구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지만, 이어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오히려 이적을 희망하는 쪽은 이승우지만 베로나가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승우는 올여름 베로나가 프리시즌에 치른 평가전 여섯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총 여섯 경기 중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네 경기 중 두 경기에는 후반전 45분을 모두 소화했고,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다. 베로나는 오는 19일 새벽 3시 30분 크레모네세와의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2019/20 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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