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a and Icardi

완강한 완다 "이카르디는 인테르에 남는다"

▲ 콘테 감독과의 불화설 그리고 전력 외 자원된 이카르디
▲ 숱한 이적설에도 인터 밀란 잔류 고집
▲ 에이전트이자 아내인 완다 나라 또한 이카르디 잔류 예상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카르디는 인테르에 남는다"

이카르디의 에이전트이자 아내인 완다 나라가 이카르디의 인테르 잔류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인테르는 보내길 원하지만, 도무지 나갈 생각이 없는 이카르디 그리고 완다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26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완다는 "나폴리에는 우리 친구들이 많이 있다"라면서 "이카르디는 인테르가 아니라면 다른 행선지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말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이탈리아 스포르트 메디아세트 방송 프로그램인 '티키타카'를 인용한 보도에서 완다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했을 때부터, 모든 이가 이카르디가 내린 선택지에 대해 알고 있다. 이카르디에게 관심을 보였던 모든 클럽이 그러할 것이다. 내가 봤을 때 이카르디는 인테르에 남을 것이다"라며 이카르디의 인테르 잔류에 힘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완다는 "이카르디는 자신이 인테르에서 끝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개장 됐을 때, 이카르디가 했던 말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그는 한결같았다. 어떠한 선수도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 있었지만, 이카르디는 인테르 때문에 '아니'라는 의사를 전했다"라며 영입 제의는 있었지만 이카르디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이카르디는 계륵이다. 일단 전력 외 자원이다. 실력은 둘째치고, 에이전트 완다 나라와 구단 사이가 냉랭하다. 이에 대한 이카르디의 반응 또한 미온적이다. 

콘테 감독은 이카르디 카드를 쓰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이적이다. 이왕이면 이적료까지 주고 가면 더욱 좋다. 

인테르 바람과 달리, 이카르디쪽은 조용하다. 항간에서는 웹스터룰을 이용해 유벤투스행을 추진할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있다. 최근에는 밀라노 시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음을 SNS를 통해 알렸다. 근데 이 건물 어딘가 낯이 익다. 바로 인터 밀란 본사 옆에 위치한 아파트다. 

완다 역시 이카르디 잔류에 힘을 싣고 있다. 팀에서 나가라고 대놓고 자리까지 뺐지만 도무지 나갈 생각이 없는 이카르디다. 

나폴리를 비롯한 몇몇 클럽의 제의는 있었지만, 이카르디와 완다는 인테르 잔류만을 고집하고 있다.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콘테 감독은 이카르디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이대로라면 한 시즌 통째로 날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