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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하드 캐리' 포르투갈 신성 레앙, 벤투호 경계 대상 등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상대하는 벤투호에 또 하나의 고민 거리가 늘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올리비에 지루(?) 11시즌 만에 세리에A 정상 탈환을 노리는 AC 밀란 공격 에이스는 다름 아닌 포르투갈 출신 1999년생 하파엘 레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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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은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다. 지난해 10월 카타르전을 통해 A매치 신고식을 치렀다. 아직은 후보지만, 월드컵 플레이오프 2연전에서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표팀 데뷔 이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교체로 활약 중이며, 포지션은 왼쪽 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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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독 활약상이 좋다. 2019년 밀란에 입성했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그런데도, 시즌을 치를수록 그는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후반기 들어 밀란 공격을 '하드 캐리'하며 부상 중인 페데리코 키에사와 함께 세리에A 대표 윙어로 성장했다

레앙의 강점은 드리블이다. 기본적으로 빠르다. 알고도 못 막는 유형이다. 저돌적이고 문전 침투도 우수하다. 결정력이 문제였지만, 점차 보완되고 있다. 포르투갈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기존의 조타 그리고 호날두와는 다른 유형이다. 두 선수와 달리 레앙은 역동적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능하다. 대신 결정력은 조금 떨어진다.

세리에A 기준 2021/2022시즌 현재 레앙의 스탯은 10골 7도움이다. 후반기 활약상이 좋다. 밀란이 4연승을 기록한 제노아전부터 베로나전까지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가동 중이다. 이 기간 레앙은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 밀란의 목표는 4위권이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테오 에르난데스가, 미드필더진에서는 산드로 토날리 그리고 공격진에서는 레앙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우승 문턱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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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종전 아탈란타전 승리로 2011/2012시즌 이후, 9시즌 만에 리그 2위를 기록한 밀란은 두 경기 남은 올 시즌 인테르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4점만 획득해도 밀란은 11시즌 만에 세리에A 정상을 차지한다. 세리에A의 경우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을 우선시한다. 인테르와의 밀란 더비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인테르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남은 두 경기에서 1승 1무만 기록해도 된다.

이빨 빠진 호랑이부터 한물간 명문, 중국인 투자자로부터 사기까지 당했던 밀란이었기에, 여러모로 고무적인 성과다. 이러한 상승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레앙이다. 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 입성은 물음표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이 예상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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