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o Werner Joachim Low Mats Hummels Germany 2018Getty/Goal

네이션스 리그, 누가 떨어지고 누가 올라가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이 네이션스 리그가 출범한 첫 시즌부터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독일은 올해 출범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프랑스, 네덜란드와 함께 1조에 포함됐다. 네이션스 리그는 각국 대표팀이 평가전보다 높은 경쟁력이 요구되는 경기를 더 자주 치르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대회다. UEFA는 가입국을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1~4부 리그로 나눴다. 이에 따라 네이션스 리그는 1~4부 리그별로 올해는 조별 리그를 치른 후 내년 4강 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즉, 네이션스 리그는 출전팀이 1년간 1부 리그는 우승, 2~4부 리그는 상위 리그 승격을 노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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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 리그A(1부 리그)는 각 조 1위에 내년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부여한다. 반대로 총 3팀 중 최하위 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된다. 독일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와의 1조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네이션스 리그B(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네덜란드가 17일 프랑스를 2-0으로 꺾으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독일이 1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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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조 1위 프랑스는 4경기를 모두 치른 가운데 승점 7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프랑스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단 승점 1점 차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반면 독일은 단 승점 1점으로 최소 네이션스 리그A 잔류가 보장되는 조 2위 자리마저 놓치게 됐다. 만약 이날 네덜란드가 프랑스와 비기기만 했더라도 독일에는 강등을 면할 기회가 있었다. 독일은 오는 20일 네덜란드와의 1조 최종전에서 승리해 조 2위를 노릴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독일은 20일 홈에서 라이벌 네덜란드와 비기기만 해도 안방에서 적의 4강행을 지켜봐야 한다.

한편 네이션스 리그A 2조 또한 강등팀이 확정됐다. 2조는 아이슬란드가 4전 4패로 강등됐다. 반면 3~4조는 마지막까지 강등팀을 알 수 없게 됐다. 3조는 폴란드가 2위 이탈리아를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4조는 4경기를 모두 마친 스페인이 승점 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3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서로 맞대결을 앞두고 승점 2점 차로 1위를 추격하고 있다.

네이션스 리그B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보스니아가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다음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다. 반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는 네이션스 리그B에서 1경기를 남겨두고도 벌써 네이션스 리그C(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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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 리그C에서는 아직 어느 조도 승격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는 나란히 네이션스 리그D(4부 리그)로 강등됐다.

최하위 무대인 네이션스 리그D에서는 현재 조지아가 네이션스 리그C 승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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