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Pogba Manchester UnitedJan Kruger/Getty Images

포그바, 무리뉴에게 전술 변경 요청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후 자신만의 포지션을 찾지 못한 미드필더 폴 포그바(24)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팀 전술 변경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대다수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골자로 했다. 이 포메이션에서 포그바는 주로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더블 볼란테'를 형성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포그바와 마티치가 수비와 공격 진영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그 위에서 후안 마타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지원하는 형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오늘도 왼발, 권창훈이 쓴 디종의 역전드라마""

그러나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의 포그바 활용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포그바는 과거 맹활약을 펼친 유벤투스에서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혹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했다. 그는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3인 중 왼쪽에 배치돼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팀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메찰라'로 활약하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선 선수다. 포그바는 가끔씩 맨유에서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무리뉴 감독이 주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는 바람에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기회를 충분히 잡지는 못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포그바가 맨유에서 주로 맡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후 최근 무리뉴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의 면담 도중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레알전 앞둔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포그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16경기 중 11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나머지 5경기에서 그가 맡은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 포그바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공격 진영으로 올라선 5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