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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비치볼 소년' 살해 협박 받아

리버풀의 팬 칼럼 퍼거슨(16)은 지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비치볼을 경기장 안으로 던져 넣었고, 대런 벤트의 슈팅이 이를 맞고 결승골로 연결돼 리버풀은 0-1로 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리버풀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올림피크 리옹에도 패하며 22년 만의 4연패를 기록, 라파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사상 최대의 위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퍼거슨은 '선데이 미러'를 통해 "비치볼을 경기장 안으로 던진 것이 나다. 내 행동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며 이번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악몽과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경기 다음날부터 인터넷에 나에 대한 살해 협박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리버풀의 패배가 내 잘못은 아니라고 말했고 나도 그렇게 믿고 싶다. 주심은 그 골을 인정하지 말았어야 한다. 진정한 축구 팬들이 나를 이해하고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한편, 맨유 팬들은 리버풀 구단의 온라인 샵에서 비치볼 세트를 단체로 구매해 이를 이번 리버풀 원정에 지참하고 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리버풀 경찰 측에서는 이를 제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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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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