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0-3 지는 와중에 유니폼 교환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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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0-3 지는 와중에 유니폼 교환 물의

[골닷컴] 이용훈 기자 =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팀이 0-3으로 지고 있는 와중에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해 물의를 일으켰다.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홈에서 맞붙어 0-3으로 크게 패했다. 전반에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2골)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발로텔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45분간 겉돌던 발로텔리는 전반 종료 휘슬이울린 뒤에 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와중에 터널에 진입하기도 전에 레알의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다. 이를 지켜본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 지도자 그레엄 수네스는 '스카이 스포츠' 중계 도중 "날 화나게 하지 말라"며 분을 삭이는 모습을 보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필 네빌도 발로텔리의 행동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네빌은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맨유 시절 저런 행동을 한 선수가 있다. 루드 판 니스텔루이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이 끝나고 유니폼을 교환했는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판 니스텔루이에게 또 그러면 팀에서 방출당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며 맨유 시절의 일화를 소개했다. 브렌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레알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발로텔리는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며 기대를 나타냈지만, 발로텔리는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태도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주전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연이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리버풀은 발로텔리를 신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실망으로 로저스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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