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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월드컵 종료 23일만에 신태용 평가 돌입…신임감독 선임 박차

[골닷컴] 윤진만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본격적으로 신태용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평가에 돌입한다.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을 끝마친 지 23일 만이다.

협회는 19일 비공개 장소에서 선임소위원회를 열어 김판곤 위원장 및 3개 소위원회(TSG 소위원회, 스포츠과학 소위원회, 스카우트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리포트와 대표팀 코치진이 제출한 월드컵 보고서를 토대로 신 감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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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길에 올라 감독 후보들을 면담하고 이날 귀국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출장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감독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한 뒤 우선 협상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신 감독도 김 위원장이 정해놓은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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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원활한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위해 김판곤 위원장이 접촉한 해외 감독 후보군 명단은 물론, 향후 위원회 회의의 장소, 시간, 결과 등을 부득이 비공개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면 정식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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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외신을 통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브라질 감독, 바히드 할릴호치치 전 일본 감독 등의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설이 제기됐지만, 협회는 일일이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 감독에 대한 평가는 차일피일 미뤄온 김 위원장은 후보 감독을 면담하기 위해 지난 9일 출국했었다.

김 위원장의 귀국과 함께 선임위원회는 신임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 감독과 협회의 계약이 7월 말 종료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늦어도 9월 평가전 전까지는 결정을 짓겠다는 의중을 밝혀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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