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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루스, "쿠티뉴와 네이마르, 브라질 WC 우승 이끌 무기"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현역 시절 '악마의 왼발'로 불렸던 브라질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네이마르와 쿠티뉴의 존재가 브라질의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 것이라고 후배들 기 살리기에 나섰다.

카를루스는 1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쿠티뉴와 네이마르를 호평했다. 특히 카를루스는 네이마르에게 압박이 치중됐을 때, 쿠티뉴의 존재가 더욱 빛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카를루스는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좋은 시기에 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왜냐하면, 모든 압박이 네이마르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에게 치중됐을 때, 쿠티뉴가 나타난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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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에 대해서는 "네이마르는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이전보다 침착해졌고 부상에서도 잘 회복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네이마르는 침착해졌고,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네이마르가 침착해졌을 때, (나는) 그가 훨씬 더 많은 걸 보여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좀 더 침착해질 것을 주문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치치 감독 부임 이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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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스위스전에 이어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상대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던 브라질이지만, 예선 3차전 세르비아전을 통해 공격진들의 컨디션을 회복하며 토너먼트 준비 예열을 마쳤다. 여기에 우승 후보 독일의 예선 탈락 등, 외적으로도 운이 따르고 있다.

이를 위한 첫 관문은 멕시코와의 16강전이다. 브라질은 2일 밤 사마라 아레나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4년 만에 맞대결이다. 분위기가 좋더라도 멕시코에 패한다면 월드컵 탈락이다. 게다가 월드컵은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해서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은 멕시코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수문장 오초아의 선방쇼에 막히며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례가 있다.

카를루스 역시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란 없다. 월드컵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브라질 대표팀은 모든 악재를 이겨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훌륭한 팀을 보유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월드컵 정상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생각한다"며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멕시코는 경계해야 할 팀이다. 평범한 팀처럼 보이지만, 좋은 점을 많이 갖췄다"며 멕시코와의 16강전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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