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에디터=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는 상당수의 발렌시아 팬들이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발렌시아 팬들 역시 다음 시즌 이강인의 미래를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두고 있다. 다수의 스페인 매체에서 지난 며칠간 진행한 ‘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 혹은 임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0%의 팬이 잔류를 희망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필요조건이 따른다. 현지 팬들 역시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보장된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 데스마르케’는 설문에 참여한 팬들이 왜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보도했다. 다수의 이유는 이강인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해 그의 실력을 충분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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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렌시아 현지 팬은 “이강인의 잔류를 택하는 이유는 그는 우수한 선수이고, U20 월드컵에서 이를 보여줬다. (이강인이 잔류한다면) 그는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잔류를 희망하는 이유를 밝혔다.
현재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팬들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같은 자리에 이강인을 기용하라는 입장이다. 이와 같은 의견을 말한 한 팬은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능력의) 선수나 그보다 못한 선수가 계약하더라도 (우리는) 이강인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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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강인의 나이는 경기 출전 여부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팬도 있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활약해 골든볼까지 거머쥔 사실을 현지 팬들 역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답한 팬은 “난 그의 잔류와 출전시간 부여를 선택할 것이다. 이강인은 재능이 있고 U20월드컵에서 골든볼 수상과 공격 포인트로 이를 증명했다. 그는 잠재력이 있음에도 발렌시아에서 18세의 나이로 뛰지 않았기 때문에 (임대 간) 다른 팀에서 이를 할 수도 있다”라며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