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특별한 선수다. 누구도 그와 비교할 수 없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프랑스의 수문장이자 팀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가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상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에 대해 비교 불가능한 특별한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요리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메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메시는 독특한 선수다. 그리고 누구도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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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을 위해 준비한 만큼, 우리는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조별 예선 경기를 연구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바르셀로나에서 했던 모습을 보인다면, 그와 같은선수들이 이번 경기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하나가 되어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개인적으로 그리고 하나의 그룹으로서 모든 걸 바쳐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좀 더 전진하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아르헨티나전에서 선수 개개인 그리고 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30일 오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양 팀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대거 출격을 앞둔 만큼, 여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은 양 팀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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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전적에서는 6승 3무 2패로 아르헨티나가 앞서지만, 선수층만 놓고 보면 프랑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동시에 두 팀 모두 조별 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2승 1무의 프랑스는 승점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지만 내용이 그렇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탈락 위기까지 몰린 상황에서 극적으로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명예 회복을 꿈꾸고 있다.
쟁쟁한 선수들의 맞대결은 물론이고, 21세기 축구 황제로 불리는 메시와 프랑스의 차세대 주자 음바페의 정면 승부 역시 볼거리다.
이에 대해 요리스는 "음바페는 남다른 자질과 잠재력을 지녔다. 그는 빠르고, 폭발적이고, 공간을 필요로 하는 선수다. 이 힘든 시기에 분명 차이를 만들어 줄 재능을 갖춘 선수다"고 운을 뗀 뒤, "앞선 조별 예선 경기보다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음바페에게는 더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실수할 여지를 줄이면서 계속해서 우리의 레벨을 올려야 할 것이다"고 음바페에 대한 기대치를 드러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