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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니게스, 코로나로 힘든 중소기업 위해 비영리 단체 설립

[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기자= 코로나19여파로 힘든 스페인을 위해 사울 니게스가 나섰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마비되자 축구 선수들 역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을 도울 수 있는 비영리 프로젝트 ‘Saldremos Juntos(함께 벗어나자)’를 설립했다. 여기에는 알바로 모라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엠버서더로 나서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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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엘 문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주 스페인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된 후 사울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됐다. 현재 스페인은 마트, 약국, 병원 등을 제외한 식당,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 자영업자 생계에 타격을 입었고 사울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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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내가 대표자가 될 수 있지만, 히어로는 다른 이들일 것”이라며 프로젝트 목적을 밝혔다. 사울과 동료 선수 외에도 기자, 배우 등 총 10명이 이들과 뜻을 합쳐 시작했고, 각자의 본업과 함께 연대 운동을 실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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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페인 사람들의 건강이며, 보건 당국, 가족, 친구와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모두가 문제점을 안고 있고 우리가 일상 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보상”이라 말하며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매일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사울은 “훈련하고 동료들과 함께하던 나의 일상이 그립다”며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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