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앙투완 그리즈만(좌)과 회장 엔리케 세레소(우). 사진=게티이미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앙투완 그리즈만(좌)과 회장 엔리케 세레소(우). 사진=게티이미지

아틀레티코 회장 “그리즈만, 발롱도르 못 받으면 VAR 요청해!”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만약 그리즈만이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되지 않으면 VAR을 요청해야 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엔리케 세레소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라디오를 통해 그리즈만이 2018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세레소 회장은 이날 마르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프랑스 대표팀에 속해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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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회장은 먼저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가 무려 3명(그리즈만, 루카스 에르난데스, 르마)이나 속해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세 명의 챔피언을 배출시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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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인 앙투완 그리즈만이 2018 발롱도르 수상자로 마땅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세레소 회장은 “만약 그리즈만이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되지 않으면 VAR을 요청해야 한다”며 농담 섞인 말을 전했다. 

그리즈만은 2017/2018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유로파 우승을 이끈 주역이며, 라리가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리그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크게 기여한 수훈선수다.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리즈만이 지난 1년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이며 우승컵을 두 차례나 들어올린 만큼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세레소 회장은 만약 그리즈만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하면 지난 1년을 자세히 들여다보라는 뜻으로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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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외에도 모드리치, 음바페, 호날두, 메시 등이 2018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인 그리즈만과 모드리치는 오는 8월 15일 열리는 UEFA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지난 10년간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 온 발롱도르를 올해에는 새로운 선수가 가져갈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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