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축구 선수 폴 포그바(좌)와 킬리안 음바페(우). 사진=게티이미지프랑스 국가대표 축구 선수 폴 포그바(좌)와 킬리안 음바페(우). 사진=게티이미지

포그바 “음바페, 나보다 재능 많아”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음바페가 나보다 더 많은 재능을 가졌고, 골도 훨씬 많이 넣는다. 나는 그가 지닌 속도나 재능을 언제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폴 포그바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4-3 승리를 거둔 후 경기의 주역이었던 킬리안 음바페를 칭찬했다. 

포그바는 경기 후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경기 소감과 음바페의 활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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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선전을 크게 기뻐하며 이날의 승리는 선수단 전체가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청난 경기였다.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팀인지 증명해냈다. 공수 모두 완벽했다. 정신적으로 강한 면모도 보였다. 또한 우리는 음바페와 그리즈만 같은 ‘킬러’ 공격수를 보유했고, 상대 수비와 계속 싸워주는 지루도 있다”면서 프랑스 대표팀의 강점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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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이어서 대표팀 동료 음바페의 활약에 주목하며 그를 칭찬했다. 음바페는 1998년생으로,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음바페는 이날 ‘축구의 신’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음바페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월드컵 토너먼트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기록은 ‘축구 황제’ 펠레의 뒤를 잇는 역사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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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음바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나는 그를 돕고 싶고, 항상 그의 옆에서 경기하고 싶다. 프랑스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음바페가 나보다 더 많은 재능을 가졌고, 골도 훨씬 많이 넣는다. 나는 그가 지닌 속도나 재능을 언제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면서 축구선수로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음바페를 칭찬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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