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Tottenham 2017-18Getty Images

'재계약' 케인, "토트넘과 전진하고 싶어"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토트넘 홋스퍼의 해결사 해리 케인이 구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6년, 2024년까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재계약 발표 이후 케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로 흥분되며, 자랑스러운 날이다"고 말했다.

특히 케인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미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품고 있다. 새로운 스타디움에서의 첫 시즌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그리고 클럽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해서도 기대 중이다"며 재계약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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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트넘은 꾸준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환상적인 일이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전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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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의 에이스, 케인에 대한 수식어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구단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고, 임대 생활 끝에 구단으로 돌아온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네 시즌 연속 득점 순위 2위권에 진입한 케인이다. 2013/2014시즌 케인은 셔우드 감독 대행의 눈에 들며 첫 선발 출장을 기록했고, 이후 2014/2015시즌부터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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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부임 초반만 하더라도, 토트넘에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로베르토 솔다도가 있었다. 케인은 사실상 3순위에 불과했지만, 그의 재능을 높이 산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대회에서 점차 기회를 잡기 시작하며, '해리 케인' 돌풍을 일으켰다.

흡사 허리케인처럼 등장한 케인은 2014/2015시즌 2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했고,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골게터로 우뚝 섰다. 올 시즌에는 30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 붙잡기에 나섰고,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쟁쟁한 클럽의 제의에도 케인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택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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