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Havertz Kylian Mbappe Vinicius SplitGetty/Goal

'음바페부터 데 리흐트까지' 피파20, U20 포지션별 베스트 3의 주인공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게임과 현실은 다르지만, EA 스포츠가 2019년 내놓은 FIFA 20이 추구하는 건 현실성이다.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도 묘미다. 이러한 이유로 피파 20의 슬로건 중 하나는 바로 '비할 데 없는 사실감'이었다. 30여 공식 리그 그리고 700여 팀과 17,000여 명의 실제 선수가 게임 속에 등장한다.

선수 개개인 능력치도 주목해야 한다. 물론 실제 선수를 능력치로 환산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피파 20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선수들의 능력치를 수정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축구 팬들은 실제 축구 경기를 접할 수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20세 이하 기준, FIFA 20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대주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각 포지션별로 세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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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FIFA 20 Gianluigi DonnarummaGetty/EA

돈나룸마(20세, 이탈리아, AC 밀란, 능력치:85, 잠재력:92)
밀란의 소년가장, 1999년생이다. 일찌감치 이름을 알려서 그렇지 여전히 유망주 나이다. 큰 키를 활용한 선방 능력이 우수하다. 피파 20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잠재력도 좋은 만큼 커리어모드(감독 혹은 선수 육성 모드)를 즐기는 이라면, 반드시 데려가야 할 선수 중 하나다. 비싼 게 흠이지만

라퐁(20세, 프랑스, 피오렌티나->낭트, 능력치:79, 잠재력:88)
레블뢰 군단 차세대 수문장 후보. 툴루즈 유소년팀을 거쳐 피오렌티나에 입성했다. 잠깐 기회를 받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현재는 낭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순간적인 선방 능력이 무기다.

루닌(20세, 우크라이나, 레알 마드리드-> 레알 오비에도, 능력치:76, 잠재력:88)
우크라이나 그리고 레알의 미래. 지난해 열렸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명품 활약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수문장이다. 큰 키에서 비롯한 시원시원한 선방 능력이 무기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잠재력이 높은 만큼 커리어에서도 꾸준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돈나룸마보다 기본 능력치가 낮지만, 대신 주급 걱정을 피할 수 있다.

수비수

FIFA 20 Matthijs de LigtGetty/EA
데 리흐트(19세, 네덜란드, 유벤투스, 능력치:85, 잠재력:93)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미 너무 유명한 수비수다. 게임에서도 수준급이다. 물론 현실과 다르게 게임에서는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데 리흐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왕이면 발이 좀 빠른 수비수를 배치하는 게 좋다. 느린 발을 감안해도 게임 속 데 리흐트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비수다. 리얼 페이스도 돋보인다. 전문 페이스 메이커의 손길을 거치면서 페이스 퀄리티 또한 눈에 띄게 상승한 선수 중 하나다.

알렉산더 아놀드(20세, 잉글랜드, 리버풀, 능력치:85, 잠재력:90)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선수. 기본적으로 육각형에 가까운 선수다. 패스도 좋고 수비력도 무난하다. 빠른 발은 물론 크로스 능력도 좋다. 나이를 떠나 피파20 내에서도 가장 좋은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리얼 페이스도 돋보인다. 전문 패쳐의 손길을 거치면서 페이스 퀄리티 또한 눈에 띄게 상승한 선수 중 하나다.

코나테(20세, 프랑스, 라이프치히, 능력치:79, 잠재력:88)
우파메카노와 함께 프랑스를 빛낼 재목으로 꼽히는 수비수. 어린데 잠재력이 높다. 근데 이 선수 키도 큰데 발도 제법 빠른 편이다. 비교적 준수한 패스 능력도 코나테 장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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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FIFA 20 Jadon SanchoGetty/EA
산초(19세, 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능력치:85, 잠재력:93)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윙어 중에서도 소위 말하는 최고급 선수다. 지금의 능력치로도 충분하지만, 나이도 어리다. 잠재력도 좋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여러모로 유용한 선수다.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는 물론이고 게임 내에서는 측면이라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하베르츠(20세,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 능력치:84, 잠재력:93)
독일 최고의 기대주 중 한 명. 게임에서도 돋보이는 선수다. 능력치 상승 폭이 보장된 만큼 커리어 모드를 즐기는 선수들에게는 여러모로 유용한 선수다. 잘생긴 외모도 플러스.

토날리(19세, 이탈리아, 브레시아, 능력치:75, 잠재력:90)
가를로, 토날리 애칭이다. 눈치챘겠지만, 토날리는 가투소와 피를로의 장점을 모두 합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보여준 것보다는 분명 보여줄 것이 많다. 피파20에서도 마찬가지다. 능력치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다. 대신 잠재력이 좋아, 키우면 키울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대주 중 한 명이다.

공격수

FIFA 20 Mbappe
음바페(20세, 프랑스, PSG, 능력치:89, 잠재력:95)
월드컵 위너, 메날두 시대를 이을 가장 유력한 주자. 음바페는 정상급 공격수다. 근데 이 선수 아직 20살도 채 되지 않았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음바페는 최고의 캐릭터다. 특히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는 물론이고 정확도 높은 슈팅력 또한 그의 장기 중 하나다.

펠릭스(19세, 포르투갈, AT 마드리드, 능력치:80, 잠재력:93)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펠릭스. 피파 20에서도 펠릭스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캐릭터다. 날렵한 움직임이 좋으며, 여타 기대주와 마찬가지로 높은 잠재력을 자랑한다.

비니시우스(18세, 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능력치:79, 잠재력:92)
이번 피파 20볼타 모드에서 비니시우스는 메인 캐릭터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인기 있는 선수다. 물론 몸싸움이 좋은 건 아니지만 빠른 주력과 드리블 돌파가 장기다. 현실을 반영하듯 결정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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