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كا مودريتش

모드리치, 인테르행 원한 이유는 '호날두 효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2)가 최근 인테르 이적을 바란 이유는 이탈리아 축구의 높아진 위상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는 올여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라 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비교해 자금력, 스타 선수, 인프라 구축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은 세리에A 전체가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에 큰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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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알 미드필더 모드리치도 세리에A 진출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구단에 직접 인테르 이적을 요청할 정도로 이탈리아 진출에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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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의 에이전트 마르코 날레틸리치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축구에 미친 데에 영향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날레틸리치는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인테르가 모드리치 영입을 시도했고, 모드리치 또한 이에 관심을 나타낸 건 호날두의 세리에A 진출이 이탈리아 축구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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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레틸리치는 "모드리치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 축구를 보면서 자랐다"며, "그는 세리에A에서 인테르와 함께 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 언젠가는 모드리치를 이탈리아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리에A의 올여름 이적시장은 이달 말까지 열려 있다. 그러나 인테르가 올여름 당장 모드리치를 영입하는 건 어려워졌다. 모드리치의 이적을 반대하는 레알은 그를 오는 16일(한국시각)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테르 감독 또한 최근 "모드리치 영입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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