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제시한 디발라 활용법은 폴스 나인
▲ 중앙에서의 연계 플레이 통해 디발라 적극 이용하겠다고 밝혀
▲ 코파 아메리카 일정을 소화한 디발라는 주말 토리노 복귀 예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파울로 디발라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호날두는 좌측에서 그리고 디발라는 중앙에서, 사리 감독이 올 시즌 구상 중인 유벤투스 공격 라인업이다. 지난 시즌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호날두와 디발라 조합에 대해 팬들의 이목이 쏠렸지만,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하였다.
알레그리 체제에서는 실패했지만, 사리 감독은 디발라-호날두 조합을 위한 여러가지 구상에 나섰고 그가 제시한 해법 중 하나는 디발라의 폴스 나인 기용이었다. 또다른 선택지는 투 톱 바로 아래에 디발라를 받치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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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주말 유벤투스 복귀를 앞둔 디발라 위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디발라는 편안하게 폴스 나인 자리에서 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또한 약간 다르게 공격을 설정할 수 있다. 4-3-1-2 포메이션으로 디발라가 앞선 두 명의 공격수 뒤를 받치는 형태다"라고 말했다.
인테르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이러한 기온 그리고 습도를 생각해보면, 두 팀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점에서 유베와 인테르의 맞대결은 이전과는 다를 것 같다"라며 100%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을 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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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의 복귀 이후 주장 완장에 대해서는 "부폰과 동의한대로, 주장 완장은 키엘리니의 몫이다. 만일 키엘리니가 없으면,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출전한 보누치가 달게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 이는 내 생각이라 말했지만, 기꺼이 들어줄 거라고 본다. 그러나 주장 완장은 단지 상징적일 뿐이다. 주장이라면 드레싱 룸에서 올바른 태도만 지니고 있으면 된다"라며 종전대로 키엘리니를 주장으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호날두와 언쟁을 높였다는 설에 대해서는 "우리는 호날두에게 한 시간 정도 경기에 뛰게 하기로 동의한 상태다. 그래서 호날두는 내게 경기장을 나오기 전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봤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호날두를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로 기용할 것이다. 그가 슈팅을 때리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날두는 차이를 만들어내야만 한다"라며 호날두를 왼쪽에 기용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