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Stones Manchester City 2018-19Getty Images

맨시티 스톤스 "역대 최초의 4관왕 욕심 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24)가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시티는 오는 18일 새벽 4시(한국시각) 토트넘을 상대로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토트넘 원정으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손흥민(26)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즉, 맨시티는 2차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 후 연장이나 승부차기를 노리거나 90분 안에 최소 두 골 차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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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뿐만이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FA컵 우승도 노리고 있다. 게다가 맨시티는 이미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 커뮤니티 실드까지 차지한 맨시티는 사실상 올 시즌 '5관왕'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한 팀이 동일 시즌에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그나마 이에 근접했던 팀은 1998/99 시즌 프리미어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를 차례로 우승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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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스는 토트넘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면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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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톤스는 "세상에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며, "무언가 다른 걸 해내려면 이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꿈이 크지 않으면 절대로 큰 성과를 이루는 데 근접조차 할 수 없다. 팀에 속한 모두가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는 올 시즌 쿼드러플을 차지할 수 있다는 믿음과 야망이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토트넘과 18일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후 20일에는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다시 만난다. 이어 맨시티는 25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즉, 맨시티의 쿼드러플 달성 여부는 앞으로 약 열흘 안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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