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

다비드 실바, 맨시티 소속 PL 첫 300경기 출장

▲ 맨시티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 나선 다비드 실바
▲ 아구에로 0-1 상황에서 멀티 골 가동하며 맨시티 250호 골 성공
▲ 2-1 역전에 성공한 맨시티, 종료 직전 동점 골 내주며 2-2 무승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10년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중원의 사령관 다비드 실바가 맨시티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맨시티 선수 중 처음으로 리그 300번째 경기에 나선 실바다.

실바와 함께 맨시티의 또 다른 리빙 레전드로 꼽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50번째 골을 가동하며, 새롭게 역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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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는 후반 막판 저력을 보여주며 역전에 성공하고도, 페르난지뉴의 자책골이라는 불운이 겹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경기 덜 치른 리버풀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1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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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9일 새벽(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가 주도권은 잡았지만 팰리스 신입생 토순의 선제 득점으로 끌려갔다.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맨시티는 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주스가 절묘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아구에로가 넘어지면서 밀어 넣으며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4번째 골이었다. 동시에 맨시티 이적 후 250번째 득점이었다. 후반 42분 아구에로는 멀티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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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맨시티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팰리스의 자하가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한 이후 찔러준 패스가 페르난지뉴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동점 골로 이어졌다. 아구에로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맨시티로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아쉬웠다. 팰리스전은 맨시티에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날 실바는 맨시티 입단 이후 3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맨시티 선수 중 첫 번째 300경기 출전 기록이다.

2010년 맨시티 입성 이후 실바는 팀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10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이번 팰리스전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00번째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무승부로 아쉬움을 더해야 했다.

더 아쉬울 선수는 아구에로다. 실바와 함께 맨시티의 또다른 리빙 레전드인 아구에로는 맨시티 이적 후 250번째 골을 가동했다. 아구에로의 맨시티 이적 후 득점 기록은 360경기 251골이다.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역전을 이끌었지만, 통한의 실수로 동점을 헌납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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