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가운데 유력한 행선지로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이 거론됐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맨시티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올여름을 끝으로 아구에로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양 측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11년 여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 아구에로는 10년 만에 잉글랜드를 떠나게 됐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전설 그 자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팀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책임져왔다. 그는 통산 384경기 257골 73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이 기간에 리그와 각종 컵대회를 포함해 총 14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1골을 넣었는데, 이는 개인 통산 득점 순위 4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선수로만 따지면 1위로 올라선다. 현역 선수로 따져도 역시 1위다. 뿐만 아니라 최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7회),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12회)이기도 하다. 사실상 맨시티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아구에로는 지난해 무릎 부상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여전히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만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 역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오랜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제 관심사는 차기 행선지다. 아구에로는 미국 MLS 혹은 조국 아르헨티나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자주 나왔지만, 당장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한 후보로 보도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구단 내부 회의를 진행했고, 아구에로를 영입 목록으로 고려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아구에로 급여에 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 "유벤투스와 첼시는 아구에로가 우선순위가 아니다. 맨유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은 100% 가짜 뉴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