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ymar Lionel Messi BarcelonaGetty Images

'초호화 군단' '메시와 네이마르 포함' 남미 올스타 XI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럽과 함께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과 메시를 배출한 대륙.

남미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20세기 축구 황제 펠레 그리고 21세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대표 주자다. 그만큼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선수진 면모를 보면 여타 유럽 강호에 밀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미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린다면 어떨까? 여기 쟁쟁한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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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의 경우 역시나 아르헨티나가 대세였다. 투 톱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21세기 최고 공격수 중 하나다. 이 중 메시는 21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다. 온갖 기록이라는 기록은 모두 보유하고 있는 이 시대의 슈퍼스타이자, 리빙 레전드다. 게다가 메시는 지금까지 프로 통산 856경기에서 697골을 넣었다. 발롱도르만 6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측면에는 파리 생제르맹 듀오인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가 선정됐다. 이 중 네이마르는 현역 브라질 출신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대표팀에서는 유독 운이 없었지만, 기록만큼은 여느 선수 부럽지 않다. 지금까지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101경기에서 61골을 가동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축구 황제 호나우두와 대표팀 득점 동률이다.

중원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제미루와 발베르데가 이름을 올렸다. 카제미루는 언성 히어로다. 있으면 몰라도, 없으면 눈에 띄게 티가 난다. 브라질의 러시아 월드컵 8강 탈락 또한 카제미루의 부재가 컸다.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서도 카제미루는 보이지 않는 영웅으로서 레알의 유럽 챔피언을 이끌었다. 우루과이의 발베르데는 올 시즌 레알 중원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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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 아르헨티나가 있다면, 수비진 대세는 브라질이다. 골키퍼 알리송을 포함해 수비진에만 3명의 선수가 뽑혔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산드루다. 2년 전만 해도 월드컵 승선에 실패했지만, 이제는 대표팀 핵심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유벤투스에서도 꾸준한 모습이다. 유일한 흠이라면 이전보다 파괴력이 덜 해졌다는 것 정도? 마르키뉴스 역시 브라질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비수다. 시우바 그늘에 가려졌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PSG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점차 대선배 시우바를 밀어내고 있다.

마르키뉴스 파트너는 히메네스다. 잦은 부상으로 브라질 출신 센터백 펠리페와의 경쟁에서 조금은 밀려났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하다. 마르키뉴스와 히메네스가 이름을 올리면서 남미 출신 대표 센터백인 치아구 시우바와 고딘은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적지 않은 나이 탓에 폼이 떨어진 상태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콰드라도다. 한때 남미는 풀백 배출소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마땅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부재하다. 다니 아우베스가 있지만, 스쿼카는 유벤투스에서 시즌 중반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바꾼 콰드라도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했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다. 남미는 물론 세계적인 수문장이다. 안정감은 물론 발밑도 좋다. 리버풀에서도 브라질에서도 핵심 플레이어다. 단적인 예로 알리송이 부상으로 결장한 리버풀은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의 몇 차례 실수에 발목이 잡히며 아틀레티코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 스쿼카 선정 남미 출신 선수 베스트 11
골키퍼: 알리송 베커(브라질, 리버풀)
수비수: 후안 콰드라도(콜롬비아, 유벤투스), 호세 히메네스(우루과이, 아틀레티코), 마르키뉴스(브라질, PSG), 알렉스 산드루(브라질, 유벤투스)
미드필더: 카제미루(브라질), 발베르데(우루과이, 이상 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브라질),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이상 PSG)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맨시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사진 =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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