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rinho Roma arrivalGetty

로마에서 재기 꿈꾸는 무리뉴, 훈련장에 드론까지 띄워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 재기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훈련장에 드론을 투입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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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과거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행보는 아쉬웠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시절에 명성에 금이 갔다.

맨유 시절에는 유로파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것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선수들과 갈등 문제가 잦아 잡음도 끊이질 않았다. 토트넘 시절에는 무관에 그치며 1년 5개월 만에 경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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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재기를 꿈꾸는 가운데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임 이후 팀 파악을 마친 그는 빠르게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가는 행보를 보여줬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첫 훈련을 마친 무리뉴 감독이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페드로 로드리게스, 다비데 산톤, 페데리코 파시오, 하비에르 파스토레, 안테 초리치, 로빈 올센, 스티븐 은존지를 방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훈련 방법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드론을 띄워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패턴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그중 드론을 활용해 선수들이 훈련하는 과정을 촬영한 후 실시간으로 스크린을 통해 실수를 보여주고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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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공식 채널을 통해 게시한 영상에서는 드론 촬영 기법부터 선수들이 대형 스크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자신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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