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cio Pochettino TottenhamGetty Images

포체티노 "라리가 or EPL? 가족과의 시간 즐기는 중"

[골닷컴] 이성모 기자 = "라리가? EPL? (어떤 리그의 팀을 맡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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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된 후 아직 다음 팀을 맡지 않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공식석상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지금은 휴식을 즐기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라리가 공식행사장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무슨 질문인지 모르겠다"는 등 농담으로 답하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우선 라리가, EPL 두 리그의 팀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라리가? EPL? 지금은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고 있을 뿐"이라며 "최고의 소식은 내가 2주 간 아무 것도 안 하고 쉴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에스파뇰에서 감독으로 시작해 EPL에서도 감독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와서는 영국의 문화와 축구에 대해 배웠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물론 감독으로서 최고의 자리를 맡고 싶다"면서도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두 리그"라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내려놓은 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맨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두 리그의 명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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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음팀이 과연 어떤 팀이 될지 기대해볼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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