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Hee-chan 황희찬RB Salzburg

황희찬, 올여름 이적 시 바이아웃 2000만 파운드?

▲英 언론 "황희찬 바이아웃은 2000만 파운드"
▲올여름 이적시장 영입할 만한 선수 7위
▲"황희찬, 다음 단계 도전할 준비 끝난 선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성했던 이적설 끝에 결국 잘츠부르크에 잔류한 공격수 황희찬(24)이 올여름 이적하면 바이아웃이 2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06억 원)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황희찬은 올 시즌 현재 잘츠부르크에서 컵대회 포함 23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잘츠부르크가 리버풀, 나폴리 등 유럽 강호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3골 2도움, 그리고 페널티 킥 유도 2회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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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단 황희찬은 올 시즌까지는 잘츠부르크에 잔류하게 됐다. 잘츠부르크가 지난달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25), 최전방 공격수 에얼링 홀란트(19)를 차례로 떠나보내며 황희찬마저 이적시킬 수는 없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올겨울 울버햄프턴, 브라이턴, 크리스탈 팰리스, 올림피크 리옹 등의 관심을 받은 황희찬의 예상 이적료는 약 2500만 파운드였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올여름 바이아웃 금액이 비교적 낮게 책정돼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이 중 황희찬의 바이아웃 2000만 파운드로 홀란트(6300만 파운드), 티모 베르너(5100만 파운드), 잭 그릴리쉬(4500만 파운드), 마르크 로카(3380만 파운드), 우나이 누네스(2550만 파운드), 로렌소 페예그리니(2500만 파운드)에 이어 일곱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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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이 1월 황희찬과 연결됐으나 끝내 영입을 하지는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홀란트와 미나미노가 각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버풀로 이적하며 핵심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이적시키는 데 거부감을 나타냈다. 재능이 풍부한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 2000만 파운드는 고무적인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오는 2021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즉,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의 재계약이 어렵다면 올여름 그를 이적시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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