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 Tottenham 2020-21Getty Images

[GOAL LIVE] 쉼 없이 달려온 손흥민, 두 달 만에 휴식...첼시전 앞두고 ‘재충전’

[골닷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송재준 에디터 = 손흥민이 모처럼 휴식을 부여받았다. 약 두 달 만의 휴식이었고, 오는 30일, 첼시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체력을 보충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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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케인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비니시우스가 원톱에 섰고, 2선에는 베일, 알리, 모우라가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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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6분 만에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윙크스와 모우라의 연속골을 묶어 토트넘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이 쉽게 경기를 풀어간 덕에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는 일은 없었다. 후반전이 시작할 때 일부 후보 선수들이 경기장 한 켠에서 몸을 풀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 있었고, 워밍업을 위해 나오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쓰지 않았다. 교체카드 5장 중 4장을 유망주들을 위해 사용했다. 후반 16분, 은돔벨레를 대신해 호이비에르가 투입됐고, 이후 클라크, 화이트만, 화이트, 스칼렛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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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약 두 달 만에 제대로 쉬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각종 대회 14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2차예선부터 치르는 바람에 경기 수가 확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부상도 있었다. 지난 9월 27일, 뉴캐슬과의 리그 3라운드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2경기를 쉬었다. 하지만 이후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뛰지 않았던 경기는 10월 1일, 마카비 하이파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였다. 지난 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도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손흥민은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1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그 9호골 고지에 올랐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첼시와 중요한 리그 일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이다. 첼시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첼시전에서 리그 10호골과 팀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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