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맨유는 아직 올 시즌 후반기 성적을 지켜본 후 그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맨유의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부임 초기 승승장구를 거듭한 솔샤르 감독은 결국 2019년 3월 맨유와 약 3년 정식 계약을 맺었다. 그와 맨유의 현재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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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한 후 팀 전력의 안정화를 목표로 했다. 여전히 맨유의 경기력에는 기복이 있지만, 팀은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실제로 맨유는 지난달에는 프리미어 리그 선두로 등극하며 우승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맨유가 시즌 후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인 1월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를 꿰찬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이끈 시절 이후 올 시즌이 처음이었다.
현재 맨유는 계약 기간이 약 1년밖에 남지 않은 솔샤르 감독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우선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을 맺는다면 그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계획이라는 게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보도 내용이다. 그러나 맨유는 섣불리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계획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후반기 성적을 지켜본 후 솔샤르 감독과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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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 또한 노리고 있다. 맨유는 유로파 리그 32강에서 스페인 라 리가의 복명 레알 소시에다드와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