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in Lee(C)Getty Images

[속보] “개인합의 도달→이적료 협상 진행 중”…‘韓 축구 초대박’ 이강인 결국 올여름 AT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골든보이’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개인합의를 맺으면서 이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다음 시즌을 대비해 스쿼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AT 마드리드는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이강인과 개인합의에 도달했다. 이강인은 이미 PSG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구단에 이적 의사를 통보했고, 지난겨울부터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온 AT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AT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PSG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3천5백만 유로(약 6백15억 원)를 고수하고 있는 터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AT 마드리드는 앞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마크 쿠쿠렐라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빼앗긴 아픈 기억이 있는 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강인이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빠르게 합의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하면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데다, 공격 지역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이강인이 올여름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AT 마드리드는 또 수비적인 헌신을 요구하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중시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시스템에 이강인이 잘 녹아들 거로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은 프로 데뷔 이래 지금까지 8개의 서로 다른 포지션에서 뛰었는데, 이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메오네 감독이 선수를 영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에도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이강인이 과거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터라 별도로 스페인 라리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가 없는 데다, 스페인어도 능숙해 문화·환경·언어적인 측면에서 빠르게 녹아들 수 있는 점도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이유로 꼽힌다.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20대 중반으로 전성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AT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된다면, 3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2018년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후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가파른 성장 폭을 그리면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고 2023년 PSG로 적을 옮기면서 프랑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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