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뉘른베르크전 돌파RB Leipzig

황희찬, “우람한 허벅지 비결, 꾸준한 웨이트와 많이 뛴 덕분”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황희찬이 자신의 두꺼운 허벅지 비결을 설명했다. 어렸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고, 많이 뛴 덕분이라고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시간) 황희찬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이적 이유에 대해 “이적을 앞두고 많이 알아봤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와 라이프치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그는 ‘좋은 이적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면서 “또한 나겔스만 감독도 나를 설득했다. 라이프치히는 배고프고 야심차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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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빌트’가 보도한 황희찬의 이적료는 기본 950만 유로(약 131억원)에 옵션이 별도로 붙어있다. 특히 황희찬은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를 대체한 영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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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희찬은 베르너와의 비교에 선을 그었다. 황희찬은 “베르너는 많은 골을 넣었고, 라이프치히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비교해서는 안된다. 베르너는 베르너, 나는 나”라고 답했다.

황희찬은 중앙 공격수이지만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황희찬은 “중앙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 처음에는 가운데에서 뛰다 왼쪽, 오른쪽을 오갔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뛰어봤고, 앞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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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황희찬의 허벅지 두께를 보며 감탄한 바 있다. 황희찬은 “나도 나겔스만 감독이 말한 것을 봤다”며 웃은 뒤 “어렸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항상 많이 뛰었다. 덕분에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몸상태는 80% 정도인 것 같다. 나는 육체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20일, 마인츠를 상대로 안방에서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선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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