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스털링에게 밟혀 발목 부상
▲부상 안고 뛰다가 결국 70분 교체
▲그러나 알리는 오히려 스털렁 옹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위험한 태클로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측면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각) 맨시티를 상대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알리는 경기 도중 도중 스털링과의 경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강하게 밟히며 쓰러졌다. 이후 그는 통증을 털어내고 활약을 이어갔으나 결국 70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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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부상 장면을 본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또한 벤치에서 박차고 일어나 강하게 항의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아직 알리의 발목이 어떤 상태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알리는 경기가 끝난 후 스털링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자 오히려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경기 후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하프타임이 됐을 때 라힘(스털링)과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좋은 친구사이다. 나는 그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안다. 그는 누구를 의도적으로 해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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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라힘과는 어떠한 나쁜 감정도 없다"며,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에게 이번 일은 이미 끝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통해 이뤄지는 심판 판정에 실수가 지나치게 많다며 불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