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Luis Suarez Barcelona Champions League 2018-19Getty

바르사, 맨유 대비…우에스카 원정 메시 제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여유 있게 스페인 라 리가 우승에 근접한 FC 바르셀로나가 4년 만의 유럽 정상 도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각) 우에스카를 상대로 2018/19 스페인 라 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라 리가 1위 바르셀로나는 이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승점 11점 차로 벌려놓은 상태다. 현재 라 리가가 각 팀당 7경기만을 남겨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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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우에스카전을 소화한 뒤, 단 이틀 휴식 후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맨유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격차가 한 골 차에 불과해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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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맨유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서 열리는 우에스카 원정 명단에서 팀 공격을 책임지는 리오넬 메시(31)와 루이스 수아레스(32)를 나란히 제외했다. 메시와 수아레스(32)는 올 시즌 단 둘이서 컵대회를 포함해 총 64골(메시 41골, 수아레스 23골)을 합작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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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라 리가에서 남은 7경기 중 3패를 당해도 아틀레티코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않는 한 자력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게다가 아틀레티코는 최근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30)가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당하며 전력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와 내달 25일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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