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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 감독, 이청용 극찬 "팀 레벨을 높여준 선수"

▲이청용, 21일 헤르타전 교체 출전
▲배려 차원에서 지난 다섯 경기 명단 제외
▲보훔 감독 "그를 영입한 후 팀이 발전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보훔 사령탑 로빈 두트 감독은 올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이청용(31)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

이청용은 21일(한국시각) 보훔이 홈구장 보노비아 루어슈타디온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한 프리시즌 평가전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45분간 활약했다. 헤르타전은 보훔이 올여름 치른 여섯 번째 평가전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보훔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 이청용은 이날이 돼서야 올여름 첫 번째 실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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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트 감독이 지난 다섯 경기에서 이청용에게 휴식을 부여한 이유는 그를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보훔이 정규시즌을 시작한 후 이적이 성사돼 프리시즌도 소화하지 못한 채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아시안컵 등을 이유로 잦은 대표팀 차출 탓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이청용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두트 감독으로부터 간헐적 휴식을 부여받았다. 게다가 그는 시즌 막판에는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우니온 베를린과의 2.분데스리가 최종전에 결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청용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에도 운동량을 조절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이에 두트 감독은 22일 지역 스포츠 매제 '레비어슈포르트'를 통해 "구단에 선수 영입을 특별히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를 리그 정상급 팀으로 올려줄 만한 선수가 있다면 고려를 해볼 수는 있다. 작년에는 기존 자원 중 유능한 선수가 충분히 많은 가운데서도 이청용이 팀에 합류하면서 우리 팀의 전반적인 레벨을 높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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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지난 시즌 보훔에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두트 감독의 전술에 따라 좌우 측면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에서 가짜 9번 역할까지 맡았다. 이청용의 지난 시즌 성적은 1골 6도움이다. 그와 보훔의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된다.

이청용은 오는 2019/20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 보훔과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시즌 보훔으로 이적한 그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3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청용은 팀 전술에 따라 좌우 측면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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