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 Tottenham 2019-20Getty Images

"토트넘 최고 손흥민!" 득점 관여, 도움, 키패스 1위

▲손흥민, 올 시즌 32경기 16골 8도움
▲스카이 스포츠 선정 토트넘 MVP
▲팀 내 득점 관여, 도움, 키패스 1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이 영국 TV '스카이스포츠'가 꼽은 2019/20 시즌 팀의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전해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26)과 함께 팀 득점을 책임지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21경기(선발 20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월 중순부터 팔골절로 시즌이 중단된 지난달까지 약 한 달간 결장하고도 대다수 팀 공격 기록 부문에서 1위, 혹은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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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8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에서 각각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를 한 명씩 선정했다.

토트넘의 MVP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2회 수상에 빛나는 케인도,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맹활약을 펼친 델레 알리도 아닌 손흥민이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치른 일정 중 3분의 2만 소화하고도 골과 도움을 합친 득점 관여가 16회에 달한다. 이는 올 시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득점 관여 횟수"라며 그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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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 9호골이자 컵대회 포함 다섯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며, "심지어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팔이 골절되는 부상까지 당하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이후 손흥민이 결장한 세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선수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한 케인(11골) 다음으로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득점 관여는 16회, 도움은 7개, 득점 기회 창출 횟수는 30회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1위에 오른 공격 기록 부문별로 케인이 득점 관여 13회,  알리가 도움 4개, 세르주 오리에가 득점 기회 창출 28회로 2위를 기록했다.

단,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돌파 횟수(dribbles)도 92회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으나 이 기록에는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 축구 통계 전문 'OPTA'가 집계한 올 시즌 손흥민의 돌파 시도 횟수는 '스카이 스포츠'가 밝힌 92회와는 다른 85회다. 'OPTA' 기록을 바탕으로 손흥민의 돌파 성공 횟수는 84회로 토트넘에서 루카스 모우라(85회)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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