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VS 음바페GOAL TWITTER

2,000억 홀란드 vs 3,300억 음바페 당신의 선택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자 여기 흥미로운 주제 하나가 있다. 키워드는 홀란드와 음바페다.

조금 진부하다. 두 선수 올 시즌 내내 계속 비교되고 있다. 포지션도 스타일도 다르다. 어리지만, 참 잘 한다. 혹자는 이 두 선수를 일컬어 차세대 메날두 주자로 불린다. 그 만큼 임팩트가 강하다. 

그렇다면 주제를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축구 팬들을 주제로 설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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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홀란드와 음바페다. 사실 답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호날두와 메시가 그랬듯, 후자에 무게가 쏠리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여기 한 가지 조건을 더 해보자. 당신이 만약 선수 영입을 하게 된다면 1억 5천만 유로(약 2,000억 원)의 홀란드와 2억 5천만 유로(약 3,300억 원)의 음바페 중 누굴 더 데려오고 싶을까? 누차 말하지만 보여준 건 음바페가 더 많다. 그래서 밸런스를 위해 두 선수 이적료를 조정했다. 

일단 투표 결과는 비등비등하다. 음바페가 조금 앞서고 있다. 돈 좀 더 내더라도, 보여준 게 더 많은 선수를 사자는 게 글로벌 팬들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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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에서 이적료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구단주는 아닐테니, 축구 게임을 예를 들어 보자. 사고 싶어도 돈이 있어야 산다. 그렇다고 아이템을 사자니, 확률이 애매하다. 필자는 알고도 당한다. BP나 자금을 들고 있어도, 이 선수를 사면 또 다른 선수가 땡길 수도 있다. 어떤 게임에서는 급여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만일 만수르였다면 그냥 둘 다 질렀을 것이다. 사실 그 만수르 조차 FFP 때문에 선뜻 지를 수도 없다는 건 함정.

일단 우리는 둘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한다. 기록을 보자. 음바페는 1998년생이다. 모나코B팀 시절까지 포함해 191경기에서 121골을 가동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지만, 대신 선수들의 워너비 '월드컵 위너'다. 그리고 1958년 펠레 이후 무려 60년 만에 10대 선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기대주다.

홀란드는 조금 후발 주자다. 올 시즌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4경기에서 16골을 가동했고, 분데스리가로 건너 온 이후에는 9경기에서 10골을 가동했다. 참고로 분데스리가에서는 60분 당 한 골을 기록 중이다. 그것도 빅리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검증됐다. 토너먼트 포함 8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컵대회 포함 올 시즌 득점 기록은 34경기 41골이다. 괜히 그냥 핫한 기대주로 불리는 게 아니다.

다만 음바페보다는 아직 성과가 부족하다. 올 시즌 활약상은 고무적이지만, 음바페는 조금 더 꾸준했다. 이러한 차이가 두 선수 이적료 차이로 이어졌다고 해석하면 된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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