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대한축구협회

벤투호 2연승… 우승 결판은 한일전에서 [GOAL LIVE]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EAFF E-1 챔피언십 2연승을 거두었다. 한국의 대회 3연속 우승 여부는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김민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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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골키퍼 조현우, 수비에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 미드필더에 주세종, 황인범, 이영재, 나상호, 윤일록, 공격에 이정협을 선발 출전시키며 이번 대회 2연승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가 나왔다. 김태환과 김영권이 중국 선수와 경합 후 쓰러지며 걱정을 안겼다. 전반 9분 중국의 공격 찬스에서 동쉐셩의 위협적인 슛이 있었지만 옆 그물로 향했다. 한국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12분 황인범의 중거리 슛은 수비수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민재가 뛰어들며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한국은 중국을 계속 압박했다. 나상호와 윤일록의 스피드를 활용하여 측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0분 코너킥 후 페널티 박스 앞 혼전상황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1-0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 수비수 메이 팡을 빼고 양 판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 2분 나상호의 스피드를 살려 역습을 노렸다. 드리블로 돌파 한 나상호는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후반 7분 한국의 실수로 위기를 초래했다. 조현우와 김영권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실수가 상대에 찬스를 내주었다. 중국이 곧장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12분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윤일록이 흘려주고 이영재가 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들어간 나머지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대표팀대한축구협회

중국의 거센 압박도 있었지만 오히려 한국이 상대의 올라선 공간으로 침투하며 공격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갔다. 중국은 후반 13분 펑진을 투입하며 동점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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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2분 한국은 윤일록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김인성은 A매치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후반 29분 한국은 이영재를 빼고 손준호를 투입하며 중국의 공격을 저지하려 했다. 한국은 후반 35분 문선민을 투입하며 여러 옵션을 활용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1골에 만족해야 했다. 홍콩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18일(오후 7시 30분) 일본과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이 일본전에서 승리한다면 3연속 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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