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리버풀

"모든 걸 바쳤다" 리버풀전 나폴리의 승리 세레나데

▲ 리버풀전 2-0 승리 거둔 나폴리
▲ 나폴리 선수들의 리버풀전 승리 세레나데 이어져
▲ 메르텐스는 리버풀전 이겼지만, 잘츠부르크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전, 후반 90분 휘슬이 울리고, 나폴리 선수들은 일제히 승리 세레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변이라면 이변일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프리미어리그 선두이자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리버풀에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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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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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승리다. 직전 경기까지 이탈리아 팀들은 잉글랜드 팀들과의 유럽 대항전 맞대결에서 6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 흐름을 끊은 게 나폴리다. 게다가 1994/1995시즌 AC 밀란 이후 디펜딩 챔피언이 처음으로 패배한 경기였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 선수들은 승리의 세레나데를 이어갔다. 우선 페널티킥 골로 후반 37분 포문을 열었던 드리스 메르텐스는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를 통해 "오늘 밤 우리는 모든 걸 바쳤다. 그래서 열심히 뛰었다. 이러한 경기를 마친 후 승점 3점을 얻게 된다면 모두가 기뻐할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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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이를 이어가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 챔피언을 이긴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잘츠부르크가 헹크에 6-2로 승리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해야 한다"라고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 곳에서 1-0으로 리버풀을 꺾었다. 우리는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반 우리는 공을 충분히 잡지 못했음에도, 최선을 다했다"라며 리버풀전을 평가했다.

끝으로 "유로파리그에서 지난 시즌 우리는 잘츠부르크에 졌다. 그래서 그들을 상대하는 것을 당연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주말에도 레체가 토리노를 꺾는 것을 봤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카예혼도 "조별 예선 첫 경기는 늘 중요하다. 심지어 상대는 우승팀 리버풀이었다. 우리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입증했다. 그리고 우리는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우리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우리를 멈출 수는 없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쿨리발리 또한 "팬들을 위해 110%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는지 알았기에 보답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승리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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