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Son Heung-min Tottenham 2020-21Getty Images

英 전문가, “토트넘 상대할 때 손흥민-케인만 막으면 돼”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대런 벤트가 손흥민과 케인에 의존하는 토트넘의 공격을 지적했다. 다른 선수들이 터져주지 못하고 있고,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은 손흥민과 케인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벤트는 2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1차원적이다. 다른 팀들은 손흥민과 케인을 막을 방법만 찾으려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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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6도움, 케인은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33골을 넣은 가운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손흥민과 케인이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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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고민이 쌓여가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봉쇄된다면 화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벤트 역시 “비밀이 아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훌륭하다. 하지만 첼시전을 떠올려보자. 첼시는 손흥민과 케인을 완전히 무력화시켰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베일을 데려왔지만 그가 활약을 펼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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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손흥민과 케인이 막히는 날에는 토트넘 역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첼시전의 경우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어 벤트는 “베르바인은 득점이 없고 모우라는 기회를 잘 받지 못하고 있다. 한두 명의 선수에게만 의존한다면 상대 팀은 그들만 막으려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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