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Getty Images

손-케 듀오,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역사 썼다...'단일 시즌 14골 합작'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의 공격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4골을 합작했다. 아울러 단일 시즌 14골 합작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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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팔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리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4-2-3-1 대형으로 나섰다. 케인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손흥민, 모우라, 베일이 2선에 위치했다. 윙크스, 호이비에르가 허리를 지켰고, 레길론,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도허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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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베일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팰리스는 전반 추가시간, 벤테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분, 베일이 케인의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했고, 3분 뒤에는 케인이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또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4-1 대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을 합작하면서 2015-16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래로 리그 통산 34골을 합작하게 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합작 듀오인 드로그바-램파드 기록까지 2골로 줄였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케인은 단일 시즌 최다 합작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종전까지 시어러-서튼 듀오와 13골로 공동 선두였지만, 이제는 14골이 되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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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이 이번 시즌 14골을 합작하게 됐다.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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