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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 영입한 몽펠리에 회장 "우리가 원한 공격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101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리그1 구단 몽펠리에 HSC가 윤일록(27)을 영입했다.

말 그대로 '깜짝 영입'이다. 몽펠리에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윤일록 영입을 발표했다. 윤일록은 작년 원소속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계약을 약 1년 남겨둔 상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제주에서 활약한 그는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K리그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유럽 무대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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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이 FA였던 만큼 몽펠리에는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했다. 윤일록은 빠르면 20일 캉과의 쿠프 드 프랑스 32강, 혹은 26일 디종과의 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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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니콜린 몽펠리에 회장은 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추진했으며 윤일록은 구단의 수요에 걸맞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8일 프랑스 일간지 '미디 리브레'를 통해 "윤일록은 우리 구단이 영입하는 첫번째 한국 선수다. 그가 몽펠리에에서 잘해주기를 희망한다. 윤일록이 우리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든 과정이 순탄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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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린 회장은 이어 "우리는 올겨울 추가로 공격진 보강을 원했다"며, "윤일록을 영입하며 원하는 선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몽펠리에는 올 시즌 2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6무 6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몽펠리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렌을 승점 6점 차, 유로파 리그 진출이 보장되는 4위 낭트를 단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또한, 몽펠리에는 쿠프 데 라 리그에서는 지난달 탈락했으나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32강에 오르며 아직 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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