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Getty Images

"이재성, 발전 가능성 있는 팀이 불러야 이적" 獨 슈피겔

▲이재성, 올 시즌 끝으로 FA 자격 얻는다
▲현재 팀은 승격 후보, 컵대회는 4강 진출
▲"그는 발전할 수 있는 팀으로만 이적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어느덧 2020/21 시즌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홀슈타인 킬과의 계약 만료를 약 3개월 앞둔 미드필더 이재성(28)이 현지에서도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또한 변함없이 홀슈타인 킬의 핵심 자원이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을 영입한 후 지난 두 시즌간 2.분데스리가에서 승격 후보로 올라서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현재 2위를 달리며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고 있다. 매 시즌 2.분데스리가 1~2위 팀에는 자동 승격권이 주어지며 3위 팀은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2위 홀슈타인 킬은 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둔 채 3위 그로이터 퓌르트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으며 4위 함부르크와의 격차는 승점 3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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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홀슈타인 킬은 올 시즌 DFB 포칼(독일 컵대회)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등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5일(한국시각) 이재성을 "특출 난 팀의 특출 난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극찬했다. 해당 매체는 "홀슈타인 킬은 컵대회 4강에 진출했으며 사상 첫 분데스리가 승격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이는 2부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이재성의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슈피겔'은 이재성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자신을 기술적으로 발전시켜줄 팀이 나타나야만 홀슈타인 킬을 떠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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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홀슈타인 킬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자 관심은 팀 내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이재성을 향해 쏠리고 있다. 이재성은 올 시즌 현재 홀슈타인 킬에서 컵대회 포함 27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 자리로 복귀한 이재성은 지난 시즌에는 주로 홀슈타인 킬의 가짜 9번(미드필더 역할을 겸하는 최전방 공격수)으로 활약하며 33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2.분데스리가 레벨에서는 검증을 마친 이재성은 다음 시즌에는 유럽 빅리그 1부 리그 무대 입성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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