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cio Pochettino Spurs

포체티노 감독, 맨유에 사과 "거친 태클 미안하다"

▲시소코, 다니엘 제임스 상대로 태클 후 밟는 행위
▲이 외에도 맨유전 거친 플레이로 논란
▲포체티노 "선수들 대신해 내가 사과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한 데에 사과의 말을 건넸다.

토트넘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맨유를 상대한 프리시즌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보다 더 큰 화제가 된 건 토트넘의 지나치게 거친 수비였다. 특히 토트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는 이날 맨유 측면 공격수 다니엘 제임스를 상대로 거친 슬라이드 태클 후 그를 밟는 행위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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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선수들을 대신해 내가 맨유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나 또한 신경에 거슬리는 장면을 전반에 여러 차례 봤다"며, "몸이 지치고 날씨가 지나치게 더웠기 때문에 올바른 템포로 경합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가끔 늦은 타이밍에 경합을 하게 되면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선수를 해하려 한 게 우리 선수들의 의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나도 걱정을 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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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친선 경기라도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실전 감각 회복과 우리가 추구하는 경기력을 개발하는 게 프리시즌 경기의 목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독일로 이동해 아우디컵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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