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Pogba Manchester UnitedGetty

포그바, 다음 주 훈련 복귀…맨유 중원진 완성?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폴 포그바(26)가 드디어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가 다음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포그바는 지난 9월부터 오른쪽 발목 부위에 통증을 느낀 후 올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9월 부상 후 지난 12월 왓포드, 뉴캐슬을 상대로 연이어 출전했으나 여전히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 이후 포그바는 다시 3개월째 팀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 부상이 이어지며 그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도 단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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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포그바가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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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4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폴(포그바)은 여전히 물리치료사와 함께 야외에서 개인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내 "다음 주부터는 폴이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복귀 시기는 팀 훈련에 합류한 후 운동을 해봐야 판단할 수 있다. 그는 여전히 실전 감각(football fitness)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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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포그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포그바가 왼쪽에 배치된 중앙 미드필더라면 페르난데스의 활동 영역은 주로 오른쪽이다. 맨유는 포그바가 복귀해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등과 중원진을 완성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그바가 다음 주 팀 훈련에 합류해 무난하게 회복을 마치면 그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점 42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의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입이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4위 첼시는 맨유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맨유는 6위 울버햄프턴과 나란히 승점 4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데다 7~8위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도 단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어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4위권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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