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리그 2호골' 구스타보 "K리그 수비수 거칠지만 극복 중"

[골닷컴, 수원월드컵경기장]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꺾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구스타보는 리그 2호 골을 터트리며 한국 무대 적응을 완벽히 끝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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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교원과 김보경, 구스타보가 득점을 터트렸고, 바로우는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특급 외인 구스타보는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국 무대 5호 골이자 리그 2호 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지난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날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구스타보는 K리그 중앙수비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K리그의 센터백은 거칠고 압박이 강하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과 상대하는 것도 훈련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공격수이기 때문에 팀이 이겨도 골을 못 넣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감독님과 김상식 코치님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얘기해준다"라고 말했다.

K리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브라질 선수들은 K리그를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하지만, 와서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특히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뛸 수 있는 무대"라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리그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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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시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구스타보는 FA컵 포함 한국에서 뛴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직접 득점 외에도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탁월하여, 남은 시즌 전북 공격은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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