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23호주축구대표팀

호주, 우즈벡 꺾고 3위로 도쿄행 확정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호주 23세이하(이하 U-23) 대표팀이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호주는 한국 시각으로 25일 저녁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 3-4위전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우즈벡은 교체 투입된 선수가 6분 만에 퇴장당해 수적 열세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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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득점 이전 상황을 주심이 파울로 선언하며 골이 취소되었다. 우즈벡은 전반 16분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후 야크시보예프가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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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우즈벡이 점점 점유율을 높여갔다. 우즈벡은 주로 역습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35분 우즈벡 압디코리코프의 슈팅은 몸을 날린 호주 수비에 아쉽게 막혔다. 우즈벡은 전반 중반부터 쉴 새 없이 호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호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렸다. 후반 1분 중앙에서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로 돌파한 디아고스티노가 침착히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우즈벡은 후반 8분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에 보조로프가 거친 파울로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우즈벡은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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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은 후반 29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우즈벡은 한 명이 적음에도 호주를 압박하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알리쿨로프가 코너킥에서 넘어온 볼을 헤딩으로 돌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우즈벡은 마지막까지 호주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열지 못했다. 호주는 한 골 차로 힘겹게 승리하며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 호주 축구협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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