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 2020-21Getty Images

무리뉴의 토트넘, 원정 9경기 ‘무패’ 달성… 포체티노와 동률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원정에서도 강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원정 9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밤(이하 한국 시간) 런던 남부의 셀허스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반 23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선두 경쟁 중인 리버풀이 풀럼전에서 비기면서 토트넘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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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위기를 맞았다. 약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니 크리스탈 팰리스전 체력 부담이 컸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선두 경쟁 중인 리버풀과 정면 승부까지 예정되어 있기에 더욱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했다.  

비록,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의의를 두었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순위까지 쳐졌던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확실히 강해지고 있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 패배 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원정 승률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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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통계 업체 'OPTA(옵타)'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2017/18시즌 원정 9경기 무패(6승 3무) 이후 2년 만에 동률을 이루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34라운드부터 원정 무패를 거두며 1승 2무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는 4승 2무를 거두며 총 5승 4무로 원정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이 17일 리버풀 원정에서 무패 신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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