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PSG 시우바 "홀란드 굉장한 선수지만, 두렵진 않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신예 공격수를 꼽으라면 대다수 축구 팬은 도르트문트의 홀란드 이름을 거론할 것이다.

날은 추워도, 홀란드의 폭발력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입성했고, 그야말로 괴물과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오고 있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치른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8골을 가동했다. 분당 득점으로 환산하면 38분당 한 골이다. 분데스리가에서만 빼어난 건 아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도 이미 6경기에 나와 8골을 가동했다. 47분당 한 골이다. 여기에 나이도 어리다. 2000년생이다. 아직도 19세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덕분에 도르트문트와 PSG의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맞대결은 홀란드와 음바페의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어리다. 그리고 득점력도 좋다. 동시에 메날두 시대를 이을 차세대 공격수로 꼽힌다.

이러한 홀란드와의 맞대결을 앞둔 PSG 베테랑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는 16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놀라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다만 두렵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인 시우바는 리오넬 메시는 물론이고 당대 최고 공격수들을 여럿 상대한 베테랑 수비수다. 나이는 많아도 노련미가 무기다. 덕분에 2010년대 브라질 최고 센터백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RMC 스포츠'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시우바는 "홀란드는 많은 골을 넣었다. 6경기에서 9골이나 가동했고, 이는 굉장한 기록이다"라며 홀란드를 치켜세웠다.

이어서 그는 "(나는) 우리가 조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가 우리 팀을 상대로 골을 넣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선수를 상대하는 건 굉장하다. 그는 이제 막 커리어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매우 동기가 부여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두려우냐고? 아니다. 우리는 두렵지 않다. 대신 우리는 많이 존중하고 있다. 아인라흐트전을 봤다. 도르트문트는 전방에 훌륭한 선수진을 갖췄다. 그들은 4골을 넣었고, 기술력은 물론 움직임도 좋았다. 그러나 우리 팀이 함께한다면, 우리는 도르트문트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라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홀란드를 품은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와 리그1 최강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오는 19일 새벽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