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oud milan(C)Getty Images

UTU 유벤투스, 달아나는 밀란-인테르[칼치오위클리]

▲ AC 밀란 - 인테르 - 유벤투스 모두 승리

▲ 지루 결승포로 1-0 승리 밀란은 1981년 이후 41년 만에 나폴리 원정 연승 달성

▲ 화력 폭발 인테르는 살레르니타나와의 홈 경기 5-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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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치아전 홈 경기 나선 유벤투스도 모라타 결승포로 승점 3점 획득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라온 팀은 올라온다(?) 유벤투스가 스페치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탈란타가 로마에 덜미를 잡히면서 4위권 안정 궤도에 올라선 유벤투스다. 로마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도망자 밀란과 인테르도 각각 나폴리와 살레르니타나에 승리했다.

# 인테르 5-0 살레르니타나

인테르가 6경기 만에 승리했다. 물론 이 중 두 경기는 컵대회였다. 리그 기준으로는 1월 열린 베네치아전 이후 첫 승이다. 2월 인테르는 밀란에 1-2로 패했고, 나폴리와 비겼다. 이후에도 사수올로에 0-2 덜미를 잡히더니, 제노아 원정에서도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제코 또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마르티네스가 깔끔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40분 다시 한 번 마르티네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밀집 수비에도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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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이어간 인테르는 후반 11분 마르티네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제코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제코도 득점 릴레이에 가세했다. 후반 19분 고센스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고, 후반 24분에는 둠프리스가 오른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최종 스코어 5-0으로 승리했다.

리그 기준으로 2월 인테르는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3월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잠시나마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밀란의 나폴리전 승리로 다시금 선두를 내줬지만, 밀란과 달리 인테르는 코로나 19 여파 탓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 유벤투스 1-0 스페치아

알레그리 감독식 축구는 재미 없기로 소문났다. 일단 라인을 내리고 걸어 잠근다. 상대가 누구든 늪으로 인도한다. 전반기에는 이마저도 잘 먹히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 두산 블라호비치가 가세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스페치아전 블라호비치는 단 한 차례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신 전반 21분 모라타가 결승골을 가동하며 1-0으로 승리했다. 블라호비치가 로카텔리에게 내준 패스를 이후 로카텔리가 모라타를 향해 찔러줬고, 이를 모라타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페치아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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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블라호비치 가세 후 유벤투스는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경쟁자들이 주춤한 틈을 타 상위권 입성을 노크 중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팀 인테르와 밀란이 모두 승리했지만, 대신 나폴리와 아탈란타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한 경기 덜 치른 아탈란타와 승점 차 6점 차 4위를 기록 중이다.

# 나폴리 0-1 AC 밀란

인테르와의 더비전 2-1 역전승으로 기사회생한 밀란, 이후 삼프도리아전 승리까지는 좋았지만 살레르니타나 원정에서 2-2로 비겼고, 우디네세전에서도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우디네세전은 오심 논란 속에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여러모로 꼬인 상태였다.

그렇게 치른 나폴리 원정. 점유율은 내줬지만, 대신 여러 차례 기회를 마련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전체적으로 나폴리도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대신 밀란은 후반 4분 지루가 결승포를 가동했고, 최종 스코어 1-0으로 승리했다. 운도 좋았다. 칼라브리아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을 이용해 지루가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는 패했지만, 원정에서 복수에 성공한 밀란이다. 참고로 밀란의 나폴리 원정 2연승은 1981년 이후 41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세리에A 기준 산 시로 홈 경기 나폴리전에서는 2014/2015시즌 이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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